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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의와 성화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한국 교회는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근본 원인은 윤리와 분리된, 왜곡된 칭의론을 복음이라고 선포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은혜로만, 믿음으로만 의인 됨을 강조하면서, 동시에 그렇게 의인 된 그리스도인들은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최후의 심판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이루어지게 된다고 역설합니다. 전통적으로 개신교는 바울의 이러한 칭의론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은혜와 믿음에 의한 ‘칭의’ 뒤에 윤리적 삶을 요구하는 ‘성화’의 과정이 있다는 ‘구원의 서정’론의 구도로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김세윤 교수는 바울의 칭의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칭의를 ‘무죄 선언’ 또는 ‘의인이라 칭함’의 법정적 의미와 함께, ‘주권의 전이’, 즉 사탄의...

학자들도 대부분 그것은 인정합니다. 그들은 다만 그 틀 안에 개인주의적 율법 공로주의의 경향도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자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새 관점 학파는 우리들을 도와서 바울의 ➀ 칭의론이 명백히 전개되는 역사적, 사회학적, 선교적 맥락을 더 잘 이해하게 했습니다. ➁ 칭의론의 언약적 구조와 공동체적 평면, 즉 하나님의 백성 됨의 평면에 대한 이해를 증진했습니다. ➂ 결국 바울의 칭의론도 기본적으로는 ‘언약적 율법주의’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음을 이해하게 하였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의 여자 교수 후커(M. D. Hooker)가 이 점을 처음 관찰했는데, 그 후로 많이 인정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을 때 우리는 의인이라고 선언(칭함)받지만, 그것을 신약 구원론의 종말론적 유보(구원이 ‘벌써 이루어짐—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음’)의 구조 속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최후의 심판 때 받을 선언을 지레 받는 것으로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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